[MWC2014]LG전자, 'G프로2·G2미니' 전략 신제품 총출동…''노크'로 사로잡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전자가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전략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헤드셋 등도 선보인다.23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MWC에서 LG전자는 글로벌 ICT기업들이 총집결한 '3전시관'에서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란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최근 공개한 ‘G프로2’와 곡면형 ‘G플렉스’를 비롯해 ‘G2 미니’, ‘L시리즈III’ 등 총 8종의 스마트폰 130여 대를 전시한다.전시 부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노크 앤 크리에이트’, 프리미엄 UX를 탑재한 ‘G2 미니’와 ‘L시리즈Ⅲ’를 즐길 수 있는 ‘노크 앤 플레이’ 다양한 기기 간의 연결 편의성을 보여주는 ‘노크 앤 커넥트’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해 주목도를 높였다.특히 LG전자는 노크를 차별화된 핵심 사용자경험(UX)로 적극 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도 LG전자는 G프로2에 처음 탑재한 ‘노크 코드’를 차별화된 핵심 UX로 전면에 내세웠다. 노크 코드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졌던 기존 ‘노크온’에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에 보안성이 탁월하며, 화면을 보지 않고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잠금화면을 풀 수 있다. 전시관에는 관람객이 ‘노크 코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 대형 사이니지, 이벤트 존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이번 MWC에서는 ‘G프로2’, ‘G플렉스’ 등 최상위 스마트폰 제품군 ‘G시리즈’가 전면에 나선다.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는 5.9인치 대화면과 3mm대의 슬림 베젤, 국내최초 1와트급 내장 스피커,DSLR 카메라 수준의 기능을 담은 1300만화소 카메라 등이 특징이다. ‘G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세계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세계최초 커브드 배터리, 셀프 힐링 백 커버 등을 탑재했다.
또 G시리즈의 확장 제품인 ‘G2 미니’, ‘L시리즈Ⅲ’ 등도 MWC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핵심 UX 등을 그대로 담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UX 경험을 확산시키게 된다.‘G2 미니’는 ‘G2’의 혁신적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동급 최고의 성능과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G시리즈로 축적한 성과를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G2에 비해 0.5인치 작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구현했으며, 4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최대 수준인 2440mAh 배터리를 제공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L시리즈Ⅲ’는 전작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서 패턴, 마감 등 고급스러움과 정교한 디테일을 한층 더 강화하고,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UX를 대거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L40’, ‘L70’, ‘L90’은 각각 3.5인치, 4.5인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별도의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500여개 제조사 TV·오디오·셋톱박스·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Q리모트’ 기능, 스마트폰의 전화·메시지·SNS 알림 등을 태블릿에서 확인할 수 있는 Q페어 기능 등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이다. 또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 연동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등 다양한 기기도 전시된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노크 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르셀로나(스페인)=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