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총재 '경제혁신3개년 계획, 亞 새모델 제시할 것'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을 찾은 다케히코 나카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박근혜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아시아 국가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다케히코 나카오 총재와 만나 경제 현황과 중장기 성장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여타 신흥국에 비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음을 설명하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또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정부가 준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배경과 주요 방향을 소개했다.나카오 총재는 과거 경제발전의 모델이 되었던 한국이 새로운 성장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근본적 경제구조 개혁을 지향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나카오 총재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한국정부의 정책 대응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후 한국의 건전성이 보다 부각되고 있으며, 여타 아시아 신흥국들에게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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