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왼쪽)은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프로축구 2014년 시즌 광주FC의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 1호를 구입했다
"세로 목걸이형 디자인…다양한 혜택 기능 추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2014년도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광주는 2014 시즌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정규리그, FA컵)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을 지난 13일부터 판매했다.이번 시즌권은 다양한 혜택과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광주는 모든 시즌권 구입고객에게 광주패밀리랜드(놀이공원) 자유이용권과 청연의료재단 성장 검진권을 각각 1매씩 무료로 제공한다.또 시즌권 구매자 1인에 한해서만 홈경기 관람이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차감 방식(20회 관람)으로 전환해 친구, 가족 등 여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시즌권 전용좌석(200석)을 별도로 설치해 차, 다과 등을 제공하고, K리그 챌린지 우승 시 각종 기념품도 선물한다. 디자인도 변경됐다. 광주는 시즌권 분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로형 대신 세로 목걸이형을 선택했다.이처럼 광주가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대대적인 팀 리빌딩과 함께 재도약을 추진하면서 강운태 구단주(광주광역시장)도 구매자로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강운태 구단주는 “시민구단은 시민들과 공동운명체이다. 구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지하는 회원들의 긍정적인 연합이 있을 때 비로소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올 시즌 승격을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했으니 월드컵경기장에 찾아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시즌권 가격은 성인권은 4만원, 어린이권 2만원이며, 구입은 이날부터 광주FC 사무국과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