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구 통합안전센터
특히 공원 5개소, 기존 방범지주 2개소, 이정표 지주 1개소 등 8개소는 기존에 설치된 지주를 재활용해 2000만원 CCTV 설치 예산을 절감했다. 절약한 사업비는 CCTV 사업에 재투자 돼 구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설치분을 포함해 중구에 설치된 CCTV는 모두 732대. 그 중 방범용 CCTV가 403대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내 설치 CCTV가 86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 주정차 단속용 78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 방범 68대, 문화재 감시용 27대, 저류조 감시용 10대가 있다.이 CCTV들은 2012년5월 문을 연 중구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관리한다. 구청 본관 지하1층에 위치한 통합안전센터는 274㎡ 면적의 넉넉한 공간에 18명의 운영요원이 4조2교대(방범), 3조2교대(학교) 등 방식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 3명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개관 이후 2013년 말까지 범인 검거 9건, 범죄예방신고 196건, 사건자료 제공 911건의 성과를 올렸다.최창식 구청장은 “고비용의 CCTV를 설치하기 전 목적에 따라 다목적 여부를 사전검토하고 주변 지장물을 재활용해 설치하는 등 실용적인 행정으로 ‘안전중구’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