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큰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 급등한 2051.75로 22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2.4% 오른 1067.05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은행간 단기 금리가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유동성 불안이 완화되고 신규 상장된 종목들이 폭등하면서 주가를 띄웠다. 이날 신규 상장된 안후이잉리우 전기기계는 공모가 대비 34.1% 폭등한 11.1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8개 종목이 한꺼번에 신규 상장됐는데 7개 종목이 45% 이상 올랐다.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 0.88%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금일 0.19%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이 주가 하락을 막고 춘절을 앞둔 상황에서 신용경색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춘절 연휴를 맞아 마오타이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5.7% 급등했다. 내일 HSBC은행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장시구리도 2.5% 뛰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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