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3년 연속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위에 올랐다.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해 발표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00곳’에서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이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지금까지 5차례, 3년 연속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포천은 구글의 전 직원이 회사의 주주임을 상기시키며 지난해 구글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직원들의 이익이 극대화됐다고 강조했다. 구글에 이어 비즈니스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SAS가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 2위를 차지했다. SAS도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SAS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 혜택이 매력적이다. 직원 자녀들에게 몬테소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가 하면 직원이 아플 때 무한정 병가를 인정한다. 직원 및 직원 가족은 53명의 의료팀을 갖춘 회사 의료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3위는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이, 4위는 금융회사 에드워드 존스, 5위는 주택담보대출업체 퀵큰론이 올랐다. 제네테크, 세일즈포스닷컴, 인튜잇, 로버트 W 베어드 앤코, DPR 컨스트럭션이 6~10위를 차지했다.구글이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반면 미 간판 정보기술(IT) 업체이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순위 안에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75위에서 올해 8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 밖에 퀄컴이 32위를 차지했고 골드만삭스가 45위, 시스코가 55위, 인텔이 84위, 하얏트 호텔이 95위를 차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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