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 공식 구글 버전 美 출시…179달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구글 자회사 모토로라모빌리티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토G'의 '구글 플레이 에디션'이 출시됐다. 14일 엔가젯과 테크크런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14일부터 미국 구글 플레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모토G'의 언락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8기가바이트(GB) 모델이 179달러(약 19만원), 16GB 버전이 199달러(약 21만원)이다. 구글은 자사 온라인 숍인 구글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넥서스5와 태블릿 넥서스7·넥서스10을 판매 중이며, 또 다른 하드웨어 제조사를 통해 발매된 스마트폰·태블릿 모델을 '구글 플레이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안드로이드 순정 버전 운영체제(OS)를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 모토G는 삼성 갤럭시S4, HTC 원, 소니 엑스페리아 Z 울트라, LG G패드 8.3에 이어 다섯 번째가 된다.모토G는 기존에 모토로라를 통해 출시된 것과 거의 동일하다. 제조사인 모토로라가 구글 자회사이다 보니 기존 출시된 제품도 거의 순정 상태의 안드로이드에 일부 모토로라의 독자적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된 정도였기 때문이다. 구글 에디션 버전은 최신버전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탑재되고 레퍼런스 제품인 넥서스 시리즈처럼 최우선으로 OS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는 점이 차이점이다.일단 '구글판' 모토G는 미국 내에서 우선 출시된다.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는 3세대(3G) 스마트폰이며 AT&T와 T모바일의 네트워크를 이용한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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