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전라남도 동부권의회 의장협의회, 광양에서 개최

“백운산의 보존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 지정 건의문 채택”[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9차 전라남도 동부권의회 의장협의회 회의가 10일 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 주관으로 개최됐다.금번 회의는 전라남도 동부권 9개 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서 의장협의회 안건협의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은 “전남의 발전과제와 지방자치 공동 현안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정책수립과 이행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대희 전라남도 동부권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순천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군민이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주신 의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의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역량을 더욱더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남도의 명산 백운산의 소유권 문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생태자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원 지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건의안으로 채택하고 전라남도 동부권의회 의장협의회 일동 명의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기로 했다.이번 건의안 채택은 지난 7일 광양시와 구례군 대표가 함께 모여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광양시·구례군 공동협력’ 다짐 이후 연이어 건의서를 전달하는 공동연대 대응으로 지역민의 의지와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월 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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