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요대축제'도 '정글의 법칙'의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밤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는 지난 방송분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4.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는 8시50분부터 전파를 탄 KBS2 '2013 KBS 가요대축제' 2부 시청률 9.1%를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라 더욱 눈길을 끈다.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가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가요계 스타들을 꺾은 셈이기 때문이다.이날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병만족'이 맹그로브 크랩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은 바위틈 사이에 사는 맹그로브 크랩은 거대한 크기와 무시무시한 검은 등껍질로 '병만족'을 긴장시켰지만 그 맛은 일품이었다.특히 임원희는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랍스타보다 맛있다"고 전했으며 예지원은 "내일 맹그로브 크랩 100마리를 잡겠다. 이 맛을 다시 느끼기 위해 미크로네시아에 올 지도 모른다"는 감탄으로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MBC '리얼 동물 입양기 우리집 막둥이'는 3.1%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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