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301명의 택시 모니터요원을 선발했다. 도는 이들 모니터 요원을 통해 도내 도로ㆍ교통 시설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발견ㆍ조치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전역을 운행하는 택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택시모니터링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위촉된 328명의 택시 모니터 요원이 이번 만료됨에 따라 301명을 다시 위촉했다. 위촉기간은 올해 12월20일부터 2015년 12월 19일까지 2년이다. 모니터 요원들은 ▲택시운행 중 도로노면 상태 ▲도로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유지 관리 상태와 신호등, 차선,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미비한 점을 발견해 트위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제보하게 된다. 도는 그간 택시모니터링을 운영하면서 45건의 교통 불편사항을 제보 받아 처리했다. 또 이전 택시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보방법을 간편하고 다양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도 민원실 트위터(@ggsmart120) 이외에 교통정책과 트위터(@gg_patrol),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한 전화제보 등 제보방법을 다양화했다.
도는 교통 불편 제보실적이 우수한 택시모니터 5명에게는 연말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에 위촉된 택시모니터 요원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통 불편과 위험요인을 제보함으로써 도민의 교통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도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택시모니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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