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스마트폰 'LG G 프로 2'·스마트 와치 'G 아치' 발표 예상…웨어러블 기기 열풍 확산될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개발 중인 스마트 워치가 내년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될 전망이다.2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 프로 2(가칭)'와 스마트 워치 'G 아치(가칭)'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는 올해 MWC에서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프로'를 전시했는데 내년 MWC에서는 후속작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내년 MWC에서는 전략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 워치 공개 또한 유력하다. 페이턴틀리 애플 등 외신은 LG전자 스마트 워치의 제품명이 'G 아치(G-Arch)'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워치의 형태가 둥근 아치형을 띠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인 'G'와 '아치'를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7월 초 'G 워치', 'G 밴드', 'G 글래스' 등의 상표 등을 무더기 출원하면서 외부에 스마트 워치 개발설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11월 초 G 아치 상표도 출원했다.LG전자 스마트 워치에는 사용자의 건강 정보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G 헬스'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이후 LG전자가 다시 웨어러블 기기 출시를 준비하는 만큼 LG전자 스마트 워치의 MWC 2014 공개 여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2008년 휴대폰과 연동되는 시계형 제품 '프라다 링크'를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한편 삼성전자도 9월 공개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을 내년 MWC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소니, 퀄컴 등에 이어 LG전자까지 가세하면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웨어러블 기기 열풍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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