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끌리는 사람은 말부터 다르다

12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말에는 그 사람의 개성이 담겨있다. 말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 취향 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같은 말이더라도 말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사상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말 한마디로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보이진 않지만 말에는 무수한 힘이 있다. 주변에 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울 때가 많다. 보통 말 잘하는 것은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노력에 의해 누구라도 상대방을 사로잡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달변가처럼 되기는 어렵지만 같은 상황을 반복하며 꾸준히 연습하면 조리 있고, 호감 가는 말을 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효과적인 말하기를 도와줄 3권의 책을 소개한다.1. 끌림의 대화
대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즉 인간관계를 관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역시 돌고 도는 순환의 과정이다. 이를 무시하고 하나의 단선적인 관계로만 보아 넘기면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과거에는 사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말(사실은 ‘짓’)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여겨졌다. 말은 먼저 하는 게 좋고, 이왕이면 큰 목소리를 내야 잘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인터넷이라는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생겨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물론 예전과 같은 위계질서는 아직도 분명 존재한다. 소위 ‘갑을(甲乙) 관계’ 역시 엄연히 존재한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커뮤니케이션 구조는 여전히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대세다. 다만 위계질서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은 정정당당하고 옳은 경우에만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아래에서 위로의 커뮤니케이션’의 힘은 강해지고 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다. 이제는 ‘갑을 관계’를 ‘갑을갑(甲乙甲) 관계’라고 생각해야 한다. 갑이 을에게 영향을 주고 다시 을이 갑에게 영향을 주는 쌍방향적 인간관계를 전제로 한 커뮤니케이션이 정답이다.2. 속 터지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라
한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결정짓는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이다. 대화를 원활하게 나눌 수 없어 상대방이 속 터지도록 답답해하는 경우는 결국 자신이 자란 가정에서 원만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지 못했던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화술은 천성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한 기술인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사게 하고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일부러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주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술 때문에 혐오감을 주고, 경원시되는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은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 상대방이 대화로부터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화술의 기본법칙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싫어하는 대화는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자신이 그와 같은 화술을 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3. 마음을 열어주는 공감 대화법
대화는 서로 이질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만남이다.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다르듯이 말에도 다양한 색깔과 스타일이 존재하며, 말투가 어눌하고 단조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각적 표현으로 세련된 화술을 구사하는 사람도 있다. 또,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고 평화가 되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과 하는 대화는 상대방에게 진정한 즐거움으로 다가온다.『마음을 열어 주는 공감 대화법』은 행복한 인간관계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성공화술 매뉴얼이다.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부드럽게 대화의 분위기를 이끌어갈 줄 아는, 상대는 설득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왠지 불쾌한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드는 30가지 키워드가 담겨 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도록 해줄 많은 말들은 우리의 삶과 영혼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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