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 경영 개선과 부채 감축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주요 공공기관장을 불러 간담회를 갖기로 한 데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경기도 과천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중점 관리 대상 공공기관 38곳의 기관장과 워크숍을 갖는다.박 대통령은 내달 중으로 예정된 간담회에서 부채가 많은 공공기관 12곳, 방만 경영 공공기관 20곳 등 총 40여개 공공기관장으로부터 경영 개선 계획을 듣고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열리는 현 부총리 주재 워크숍에는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ㆍ미래창조과학부ㆍ안전행정부 등 관계 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한다. 사회는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이 맡는다.이날 워크숍은 오후 3시부터 만찬을 겸해 저녁 8시까지 5시간 동안 열리며 참석 대상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 및 5개 발전 자회사, 수자원공사 등 총 38곳이다.워크숍은 현 부총리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유 수석의 특별 강의와 4개 공기업의 사례 발표 및 토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노사 관계 선진화 사례를 발표한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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