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락앤락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됐고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올렸다"면서 "단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이 크지 않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6억원, 163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 부문의 분기 누계 매출은 16.6% 증가한 64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국내 부문의 경우 예상보다 다소 빠른 매출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10월 7%대의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판매 호조 등에 따라 11월 소폭의 매출 증가 추세를 나타내 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3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2014년 국내와 중국 부문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4%, 13.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결기준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846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동일한 15.4%로 회사측의 잠정 계획치인 16%와 비교해 크게 무리한 수치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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