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이선균이 회사를 살리려는 집착으로 이연희를 미행했다.1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김형준(이선균 분)은 이연희를 설득하기 위해 집까지 미행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김형준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회사를 살릴 결심을 했다. 그는 설립 초창기에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보고 "고객을 위한 회사를 만들자"는 당시의 포부를 떠올렸다. 그리고 김형준이 한 일은 오지영을 미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귀가 중인 오지영을 발견하고 그 뒤를 밟았다.김형준은 그동안 미스코리아에 출전시킬 후보를 찾기 위해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다녔다. 하지만 모두에게 퇴짜를 맞은지라 오지영이 마지막 희망이었던 것.김형준은 추운 겨울밤 눈을 맞으면서까지 집 앞에서 오지영을 기다렸다. 그는 또 거절당할지 모르는 걱정과 회사를 살리려는 간절함이 뒤엉킨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그 모든 과정에서 이선균의 유쾌한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그는 허세가 넘치면서도 때로는 진지할 줄 아는 귀여운 남자 김형준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그려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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