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국 식약품감독총국과 상호 협력위한 업무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는 20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장용 총국장)과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즈수핑 총국장)을 방문해 양국 간 위해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번 회담은 양국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 식품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기관으로 승격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회담으로 지난 6월 27일 중국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주요 방문 일정은 ▲중국 식약총국(CFDA) 및 검사검역총국(AQSIQ)과 양해각서 체결 ▲중국 진출 한국 기업체 방문(CJ푸드빌, 대상 종가집) ▲재중 한국 기업인(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 21개 업체)과의 간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식약총국을 방문해 ▲의약품·의료기기 GMP 상호 인정 추진 등 규제 조화 ▲화장품 등 시험검사 성적서 상호 인정 요청 및 의료기기 허가심사 소요기간 단축을 협의한다.검사검역총국과는 ▲식품제조업체 상호 등록제 협력 및 현지실사 확대 요청 ▲양국 식품 공인검사기관 성적서 상호 인정 ▲청도검사소의 중국내 검사업무 수행을 위한 인증 협조 등을 논의한다.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은 식품안전확보와 위해요인 차단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한·중 정상회담 시 협의된 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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