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인간형 로봇을 개발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지원을 받아 인간이나 동물과 닮은 군용 로봇을 개발해 왔다. 이 업체가 개발한 제품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봇 '치타'가 있다. 치타의 달리기 기록 시속 45.5km는 우사인 볼트의 100m 달리기 세계 기록보다 빠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또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화물 운반용 로봇 '빅 독', 두 다리로 움직이는 인간형 로봇 '펫맨' 등도 개발했다. 구글이 로봇 관련 업체를 인수한 것은 최근 6개월간 이번이 8번째다. 인수 비용이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의 로봇 사업을 총괄자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은 트위터에"미래가 정말 멋져 보인다"는 글과 함께 이번 인수 소식을 처음 전한 뉴욕타임스(NYT) 기사의 링크를 걸었다. 이외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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