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만에 15만좌 달성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시니어 고객에 특화된 '내생애 아름다운 정기 예·적금'이 출시 3개월 만에 15만좌, 2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농협 수신상품 중 최단기 기록이다.'내생애 아름다운 정기 예·적금'은 출시 후 영업일 기준 31일 만에 가입액 1조원을 달성했고 한 달 반 만에 10만좌를 돌파했으며 11일 현재 실적은 15만2404좌, 2조5억원에 달한다.이 상품은 만 45세 이상 가입자에게 0.1% 포인트, 조부모와 손자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0.2% 포인트,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부가서비스로는 노년층의 여유자금 활용을 위해 상속, 세무, 재테크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 가입 중 재해로 고객이 사망하는 경우 최고 600만원의 장례준비금도 유가족에게 지급한다. 가입 6개월 후에는 가족의 애경사 발생시 기본금리로 긴급자금 인출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상품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 고객에 주목한 신충식 행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상품개발단의 조사 결과 농협은행의 시니어 고객은 전체 고객의 35% 수준으로 2010년 말과 비교 하면 약 1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고객 증가율 5.4%의 약 3배 수준이다. 신 행장은 "내생애 아름다운 예적금 열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니어 고객 대상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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