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억대농 220농가 육성사업 탄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은 13일 오후 군 문화센터에서 김종국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농협 경제상무, 억대농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상업농 육성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업농 특강을 가졌다. 군은 돈 버는 상업농 육성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부군복민(富郡福民) 실현”을 위해 선도품목 육성, 친환경 광역단지 조성, 한우전자경매시장 등 농업경쟁력을 갖추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억대농 220농가를 목표로 농업소득 5,000만원 이상 365농가를 억대농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생산, 판매, 경영기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농가별 전담 멘토를 지정 운영했다. 올해 억대농가는 173농가로 당초 목표로 했던 160명을 초과 달성했고 이는 2014년 220농가 억대농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신규 억대농 62명에게 억대농 인정서를 수여하고 격려했고, 2014년까지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농업경영 혁신과 부자 농부가 되는 길” 이란 주제로 특강도 실시됐다. 억대농 달성 농가를 작목별로 살펴보면 축산이 63농가로 전체의 36.4%를 차지하고 있으며, 벼농사 35농가(20.2%), 과수 23농가(13.3%), 채소 25농가(14.5%), 특작 6, 양식 7, 임업 11, 가공 2농가다. 허남석 군수는 “억대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곡성은 농업인구가 61%로 농가소득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한미FTA 개방과 농업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우리농업 환경에 맞는 작목을 잘 만들고 세워서 곡성의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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