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은 13일 전격적으로 단행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사형 집행과 관련해 "북한 내부의 일"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성택 사형집행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보도를 주시하고 있지만 구체적 상황은 잘 모른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사전에 장성택 사형집행 통지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제공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훙 대변인은 "중국은 이웃국가로서 조선이 국가안정과 인민행복, 경제발전을 이루기 바라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을 되풀이했다. 또 중국과 북한의 경제협력을 주도했던 장성택의 숙청이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양측의 무역은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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