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삼성이 새 외국인 투수로 J.D 마틴을 영입했다.12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매듭졌다. 1983년생의 마틴은 193cm, 100kg의 체격을 갖춘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오른손 투수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라운드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빅리그 경험은 많지 않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2009년과 2010년 2시즌 동안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4.32를 남겼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마이너리그에선 13시즌 동안 256경기(선발 203경기)에 출장해 88승 5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올해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햄에서 27경기에 선발로 등판, 160.1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남겼다. 인터내셔널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3위 등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대 초반이지만 싱커와 컷패스트볼이 날카롭다. 안정적인 피칭 밸런스와 퀵 모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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