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온라인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을 죽이는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 살인 혐의로 20대 부부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결혼한지 3주 된 엘리엇 바버(22)와 미란다(18) 부부는 지난달 11일 크레이그리스트에 "친구가 돼주면 돈을 주겠다"는 광고를 냈다. 이를 보고 찾아온 트로이 라페라라(40대)를 자신들의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는데 마땅한 대상자가 없어 실행을 하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한편 지난 2009년 보스턴 의대 재학생이 크레이그리스트(미국판 생활정보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비슷한 유형의 살인사건에 대해 '크레이그리스트 살인'이란 이름이 붙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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