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주(州) 무앙상통구(區)에서 김용하 산림청 차장이 전달…2005년 진출, 470㏊에 고무나무 등 고부가가치 나무 심어
김용하(앞줄 오른쪽) 산림청 차장은 라오스 무앙상통구에서 해외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지영 (주)마루산업 대표에게 산림청장 표창장을 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김지영 (주)마루산업 대표가 라오스 현지 조림투자를 성공적으로 한 공로로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8일 라오스 비엔티안주(州) 무앙상통구(區)에서 한?라오스 산림협력협정을 맺기 위해 현지를 찾은 김용하 산림청 차장으로부터 산림청장 표창장을 받았다.마루산업은 정치·경제적 여건변화가 심해 대규모 업체도 진출하기 쉽지 않았던 라오스에 2005년 소규모업체로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1045㏊의 조림지 중 470㏊에 고급가구, 건축재로 인기인 아가우드(티크, 의약품, 향수원료)와 천연고무를 생산하는 고무나무 등 고부가가치 나무를 심었다.내년부터 고무, 티크 등의 생산수익이 본격 점쳐지고 있으며 바나나 재배, 묘목생산·판매 등 수익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소규모업체가 외국산림자원개발사업에 성공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고기연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이번 표창장 수여는 소규모업체도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에 나서 성공할 수 있고 국가간 산림협력에도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외국조림사업은 13개 나라에 30개 기업들이 진출, 서울시 넓이의 약 5배인 29만㏊에 나무를 심었다.
김용하(왼쪽에서 첫번째) 산림청 차장은 라오스 무앙상통구에서 해외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지영(오른쪽에서 2번째) 마루산업 대표에게 산림청장 표창장을 전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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