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공연 중 여성팬들에게 속옷을 받은 일화를 털어놓음에 따라 과거 성시경의 열혈 여성팬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가수 윤도현, 박정현, 씨스타의 효린, DJ D.O.C의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이 출연했다.이날 윤도현은 19금 콘서트를 기획 당시를 회상하며 "드러머 김진원이 인터뷰에서 '팬들이 속옷을 무대 위로 던져주면 좋겠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공연 첫째 날 결정적인 장면에서 속옷 하나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둘째 날 공연에는 5~6장, 공연 마지막인 셋째 날에는 속옷이 엄청나게 날아왔다"고 밝혔다.윤도현은 또 "악수를 나누던 중 한 팬이 '이거 제 속옷이에요'라고 주고 갔다"며 열혈 여성팬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공연 때 속옷을 던지는 의미가 '내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공연이다'라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2 '1박 2일'에서는 성시경의 열혈 여성팬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여성팬은 영상 편지에서 "날 가져요"라며 유혹한 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엄정화의 '초대'에 맞춰 섹시한 춤을 추다가 급기야 성시경의 무릎에 앉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해 성시경을 당황케 했다.윤도현과 성시경 등 남성 연예인들을 향한 여성팬들의 강렬한 유혹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심이 대단하네요" "집에서도 저러는 거 아시나" "윤도현에게 속옷 준 여성팬 대단하다. 듣는 내가 다 민망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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