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기자
사진= 개리챈(좌), 양 웨이동(우)
[홍콩=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의 공동 제작사 미디어 아시아의 개리 챈 사장과 스페셜 온라인 파트너 요우쿠 투도우(YOUKU TUDOU)의 양 웨이동 그룹 부총재가 2013 MAMA와 파트너십을 맺은 소감과 아시아 음악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말했다.개리 챈과 양 웨이동은 지난 21일 홍콩 노보텔에서 열린 2013 MAMA 사전 세미나에 참석해 “MAMA는 K팝을 넘어 아시아 음악시장에 새로운 문화산업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개리 챈은 2013 MAMA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것에 대해 “K팝 시장을 홍콩에서 홍보하는데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홍콩 내에서 굉장한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양 웨이동은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중화권 일반인들은 TV로 2013 MAMA를 시청하지 못한다. 우리 요우쿠 투도우가 2013 MAMA를 생중계할 것이다. 향후에도 많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두 사람은 아시아 음악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에 대해서도 말했다.양 웨이동은 “과거에는 한류 팬들이 K팝 아티스트들과 한 두 개의 곡에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현재는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라이프 스타일, 패션에 이르기까지 K팝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 비단 우리 사이트 뿐만 아니라 중국내 K팝 발전과 함께 그와 관련한 부가적인 분야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개리 챈은 “홍콩 젊은이들은 K팝 노래 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홍콩 젊은 층이 다른 문화를 바라보고 즐기는 것 같다. K팝의 잠재력은 현재 팬 층이 어리기 때문에 팬 층을 좀 더 확장하기 위한 전략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미디어 아시아는 영화 제작과 배급, TV드라마 제작 및 유통, 콘서트와 공연사업, 음원 제작 및 퍼블리싱, 연기자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언테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홍콩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요우쿠 투도우는 매월 4.5억 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동영상 포탈 사이트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