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어르신 일자리사업과 친환경 도시농업의 만남, “강동구 도시텃밭사업단 운영”으로 응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상 어르신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복지행정상은 어르신 복지사업을 창의·혁신적이고 지역친화적으로 수행한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어르신 복지 사업을 공모·심사 후 수여하는 상.강동구는 '시장형 어르신 일자리사업과 친환경 도시농업의 만남, 강동구 도시텃밭사업단'이라는 주제로 응모, 문제해결방안의 참신성, 지자체의 지원 및 노력,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등 5개 평가분야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2012년부터 시작한 도시텃밭사업단은 강동구에서 서울특별시립강동어르신종합복지관 어르신 35명에게 상일동 공동체 텃밭과 암사동 텃밭 총 4800㎡를 무상으로 제공, 어르신들이 함께 농작물을 경작한 후 판매수익을 공동 분배하는 강동구만의 특색 있는 어르신 일자리사업이다. 어르신들이 경작한 감자, 오이 등 농작물은 고덕동에 소재한 강동구 직영 친환경농산물직매장 '싱싱드림'에서 판매된다.초기에는 수익이 미미했으나 올해 민·관이 수익증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00만원 가량 수익을 올리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이해식 구청장은"도시텃밭사업단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수익도 올리시고 함께 밭을 일구며 활력을 찾으시는 동시에 정도 나눌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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