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동부화재는 암 진행단계별로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암전용보험 '단계별로 더 받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손해보험 업계에서 암 보험금을 단계별로 지급하는 것은 동부화재가 처음이다.이 상품은 암의 단계를 1~3기와 4기로 구분해 1~3기암 진단 시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하고 추후 4기암 진단 시 최고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최대 1억을 보장한다. 최초로 4기암을 진단받을 경우에는 일시에 최대 1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간암, 폐암, 백혈병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특정암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이들 특정암에 대해서는 암 발병 단계를 따지지 않고 4기암에 준해 보상해 일시에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1~3기암 진단 후 특정암이 발병해도 추가로 보장한다.암 진단 이후 입원 첫날부터 일당 최대 10만원씩 180일까지 지급된다.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한 암 진단 시 차회 이후의 보장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가입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능하다.동부화재 관계자는 "암보장 중심의 심플한 상품구성으로 암진단, 암수술 및 입원일당, 암사망 등을 집중 강화했다"며 "특히 암을 단계별로 보장함으로써 4기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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