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가 지난 9월 말 출시된 이후 단 5만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애플 인사이더는 '비즈니스 코리아'가 발표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갤럭시 기어는 출시 직후부터 TV에 유명 광고모델을 기용해 시리즈 광고를 내보내는 등 화려하게 데뷔는 했지만, '입는 컴퓨터' 시장을 달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30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갤럭시 기어는 제한된 기능과 짧은 배터리 수명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또한 출시 초기에는 갤럭시노트3만 연동이 된 것도 약점으로 작용했다. 현재는 갤럭시S3와 S4, 갤럭시노트2와도 연동된다. 갤럭시S4 출시 직후 초기 보도들에 따르면 베스트 바이에서 갤럭시 기어의 반품률이 3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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