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개봉 첫 날 3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단 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지난 14일 하루 전국 753개 스크린에서 30만 421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 2335명이다.'친구2'는 평일 개봉임에도 불구, 3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염을 토해 앞으로의 흥행 가능성을 밝게 했다. 특히 그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던 할리우드 외화 '토르:다크 월드'를 큰 차이로 제쳐 한국 영화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는 그 날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지승현, 정호빈, 한수아, 장영남, 강한나 등이 출연하며 '친구'의 연출자 곽경택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01개 스크린에서 4만 7984명의 관객을 동원한 '더 파이브'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489개 스크린에서 4만 4936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다크 월드'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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