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사진=(주)올댓스포츠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노스페이스)이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한다. 김자인은 16일부터 18일까지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8차전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IFSC 월드컵 시리즈 최종전으로 경기 뒤 올 시즌 랭킹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자인은 앞선 7개 월드컵 가운데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리드 부문 월드컵 랭킹에선 625점으로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595점)를 제치고 1위를 달린다. 세계 랭킹은 466.85점으로 마르코비치(474.80점)에 약 8점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랭킹은 시즌 내 열린 대회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집계한 뒤 순위를 매긴다. 1위 100점, 2위 80점, 3위 65점, 4위 55점 순이다. 각 종목별로 남녀 및 국가, 남녀 종합(Overall) 랭킹까지 총 11개 부문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세계 랭킹은 남녀 리드, 볼더링, 스피드 등 각 종목 별 6개 부문 랭킹이 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의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시즌과 상관없이 연속성을 가지는 랭킹으로 월드컵 이외에도 세계선수권이나 IFSC 주관 공식 국제대회 성적도 포함된다. 대회 별 포인트는 출전 선수 규모와 랭킹에 따라 차등 부여한다. 지난달 목포에서 열린 5차 월드컵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2위로 밀린 김자인은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과 함께 한 달여 만의 1위 자리 탈환을 넘보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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