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총서 최종 1인 승인 후 금융위 임명거쳐 선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후보가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등 5명으로 압축됐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사장 공개모집 서류제출을 마감한 후 13일 서류심사를 통해 응모한 8명 가운데 5명의 면접 후보자를 확정했다. 유재훈 상임위원과 임기영 전 사장 외 후보로는 증권사 임원, 학계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서류심사 합격자 5명에 대한 면접을 치른 후 22일 있을 임시주주총회에 최종 후보를 올릴 예정이다. 임추위는 주총에 최대 5인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으나, 그간 주총에는 최종 1인의 후보가 올라왔다. 주총을 통해 승인된 후보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현재는 유재훈 상임위원이 가장 유력한 사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김경동 사장이 지난 9월13일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이하게 됐다. 김 사장은 PK(부산·경남) 출신의 'MB맨'으로 지목되며 새정부 들어 안팎의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외이사 4명과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를 구성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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