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근 뉴타운 지역 소사뉴타운 4개구역 해제 추진일대 마지막 신규공급 아파트로 래미안 부천 중동 주목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부천시의 뉴타운으로 관심을 모았던 소사뉴타운의 4개 구역해제 절차에 들어가면서 인근의 새아파트들의 희소가치 더욱 오르고 있다. 특히 분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래미안 부천 중동의 경우 계약률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 부천시는 소사뉴타운 소사본 7-1D.7-3D EMD, 괴안 8B.11B 등 4개 구역의 뉴타운사업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 조사결과 25% 이상 반대 의견이 나와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24일부터 9월17일까지 뉴타운사업 추진 여부에 관한 주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 4개 구역은 각각 65%, 35.3%, 33.4%, 28.6% 등 반대 의견이 25%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시 조례에 따라 정비구역을 해제하는 방향으로 결정났다.소사뉴타운뿐만 아니라 원미뉴타운의 경우에도 당초 11개 구역에서 4개 구역이 추진위원회 해산(춘의1D) 및 구역 해제(원미4B, 소사10B, 춘의11)가 됐으며 고강뉴타운 역시 원종1B, 원종 2B, 원종4B, 고강2B, 고강4B, 고강6B, 고강 8B 등 8곳의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 찬반의견 조사를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부천시내 도시정비사업이 흔들리자 오히려 신규분양한 아파트들의 계약률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한동안 지역 내 공급물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여 희소가치가 높아진데다 새아파트로 상품장점이 많기 때문이다.중동의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부천시의 노후 아파트들의 경우 안정성 등에 문제는 없으나 발코니 확장 등으로 인한 실사용공간의 차이,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이주하려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지역의 전셋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물량 마저 줄어든다면 현재 분양중인 새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실제로 삼성물산이 지난 8월 분양한 래미안 부천 중동 아파트의 경우 계약률이 급속도로 오르고 있다. 특히 전세대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실수요자부터 연내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으려는 투자 수요자들까지 몰리면서 저층과 로얄층을 가릴 것 없이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16 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다. 전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4.1부동산정책의 세제감면, DTI 적용 제외, LTV 완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적격이다.중동신도시 최초로 전용 59㎡ 아파트에도 4베이 혁신설계를 도입한데다 안방에 드레스룸(파우더 및 옷장)은 물론 부부욕실에 샤워부스까지 마련했다. 아울러 일반적인 주차공간 면적(2.3m*5.0m)보다 주차폭을 20cm 넓힌 ‘확장형 주차(2.5m*5.1m)’ 공간을 적용했으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집 현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단지내 어린이집(49명)이 신설되어 영/유아 자녀를 가진 부모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신중동역이 생기기 전과 비교하면 20분가량 소요시간도 단축됐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도로망을 자랑한다.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중동에 위치해 있다. 중동 신도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부천시청, 중앙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는 부천시 핵심주거지다. 단지 인근에 샛별공원, 길주공원, 꿈빛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부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인데다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인 만큼 래미안 브랜드의 자부심을 걸고 평면을 비롯해 조경, 커뮤니티 등의 상품에 있어 차별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효율적인 평면활용을 위한 스마트 스페이스, 수납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포켓 시스템의 인테리어는 물론 2013년에 신규 개발한 최첨단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적용돼 지역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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