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스타서 '검은사막' 등 온라인게임 3종 출격

14일 개막하는 지스타에 80부스 규모 전시관 마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7일 서울 엘타워에서 다음 지스타 2013 라인업 공개 기자 간담회를 열고 14일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 출품작 3종을 공개했다. 지스타 출품작은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과,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MMOFPS ‘플래닛사이드 2’, 골프 게임 명가 온네트에서 개발한 골프게임 ‘위닝펏’ 등 이다.
검은 사막은 최근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전투 장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여러 게이머들이 힘을 모아 대결을 벌이는 공성전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핵심적인 재미 요소들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고, 원하는 수준의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라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요소들을 도출했고 다음 테스트까지 더 열심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은사막은 이번 지스타를 위해 총 50여대의 PC를 설치, 비공개 테스트에는 없었던 원형 경기장에서의 4대 4 PVP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1인칭슈팅(FPS) 게임인 플래닛사이드2는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공개돼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한글 버전의 플래닛사이드 2를 라이브 서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위닝펏은 다음의 자회사인 개발사 온네트가 개발한 골프 게임이다. 프로 골프선수의 스윙 동작을 본떠 게임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코스 설계에도 프로 선수가 직접 참여해 사실성과 전문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위닝펏의 시연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헬레나 코스, 플루메리아 코스, 세븐엔젤스 코스 등 3개의 완성된 코스에서 친선 라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샷과 퍼팅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다. 김경만 온네트 대표는 “위닝펏은 수많은 관람 갤러리, 실감나는 사운드,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모션을 통해 골프의 진짜 생생한 재미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게임”이라고 밝히고, “오랜 시간 공들여 제작한 만큼 제대로 된 골프 게임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홍성주 다음 게임부문장, 김용훈 게임사업본부장,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 김경만 온네트 대표,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

다음은 지스타 2013에서 일반전시관(B2C관)에 8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게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 무대에서 휘어져 나오는 곡선 형태로, 무게감과 규모감을 강조해 제작됐다. 다음 전시관의 대형 무대를 통해서는 BJ들과 함께 생중계 이벤트와 더불어 코스프레 행사, 즉석사진 이벤트, 게임별 퀴즈 행사, 시연 이벤트가 전시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매일 유명 걸그룹들의 축하 공연도 벌어질 예정이다. 홍성주 게임사업부문장은 “게임 사업에 뛰어든 지 오래 되지 않은 후발주자이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과 겸손한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자 한다. 더욱 양질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의 지스타 전시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특별 페이지(//gstar.dau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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