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우의 돈따는 골프] 14.'구간에 초점을 맞추는' 임팩트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독특한 스윙에 대해서도 화제가 됐다.조금은 느린 듯한, 소위 말하는 스윙의 정석은 아니다. 하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나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처럼 프로골퍼라고 해서 모두 스윙이 똑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스윙에서도 매번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내는 '일관성'은 어디서 출발하는 것일까.바로 임팩트 구간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테이크 어웨이나 백스윙, 다운스윙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임팩트에서는 정확한 중심타격이 이뤄진다. 많은 아마추어골퍼들이 보기 좋은 스윙을 갖고 있으면서도 임팩트에서 오류가 생기면서 비거리나 방향성에 차질을 빚는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다.임팩트를 좋게 만들기 위한 연습법이다. 셋업은 평소와 똑같다. 다만 스윙을 1/2로 가져가면서 집중력을 높인다. <사진>처럼 폴로스로 구간도 당연히 절반으로 줄인다. 이렇게 하면 스윙 크기가 줄어들어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데 집중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스윙 크기가 줄어든다고 양팔로만 가볍게 스윙하면 안 된다는 대목이다. 임팩트 구간에서 오히려 손목이 쉽게 풀리는 이유다. 스윙크기는 줄이지만 왼쪽 어깨를 밀어 오른쪽 무릎으로 가는 어깨 턴과 체중 이동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테디밸리골프리조트 헤드프로 cwjeon@teddyvalley.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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