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바이오기업 제넥신은 핵심 원천 기술인 하이에프씨(hyFc)가 적용된 지속형 성장호르몬과 빈혈치료제, 백혈구감소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이 모두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hyFc는 격주 또는 월 1회만 주사해도 매일 주사하는 것과 같은 효과는 내는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의 핵심 원천기술이다. hyFc의 경우 앞서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 특허 등록이 된 적 있지만,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특허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3종 제품은 모두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네덜란드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백혈구감소증 치료제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1상 중이다. 빈혈치료제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 평가를 하는 임상 2상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제넥신 관계자는 "hyFc 기술을 적용한 3개의 제품 후보들은 약효 지속력, 안전성, 가격 측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월드 베스트'를 목표로 한다"며 "이번 각 제품의 특허 등록을 발판으로 국내외 임상시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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