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中 경기호조 힘입어 상승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1%) 높은 배럴당 100.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3개월래 최저치에서 다시 반등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5센트(0.78%) 오른 배럴당 109.9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금값의 경우 소폭 하락했으나 이번주에는 3.7% 상승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8.40달러(0.6%) 내린 온스당 1314.60달러에 체결됐다. 금 선물가격은 전날 3.2% 오르면서 9월19일 이후 약 한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이날 유가 상승이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중국은 올해 3분기에 7.8%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해 2분기(7.5%)보다 0.3%포인트 올랐다. 특히 3분기 성장률은 올 들어 가장 높아 중국 경제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달러화의 약세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8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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