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간행사’

22일까지 특별전·체험행사 등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이희호 여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유품도자기 증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지로 쓰였던 충북 청남대(청원군 문의면 문의시내로 6)에 가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품 등 발자취를 볼 수 있다. 충북도는 역대 대통령의 주간행사 중 하나인 ‘김대중 대통령 주간행사’를 16일 청남대에서 개막, 22일까지 연다. 개막식엔 이희호 여사 등 고 김대중 대통령의 유족, 김대중도서관 및 김대중평화센터, 기념사업회 관계자, 김해김씨종친회와 충북도내 기관?단체장, 문의면 주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선 김 전 대통령이 즐겨 썼던 친필휘호 ‘실사구시’ 문구가 쓰인 유품도자기를 이희호 여사가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증정한 뒤 대통령의 일대기와 취임 때의 영상물 시청, ‘김 전 대통령과 충북과의 관계’ 발표도 있었다. 청남대는 오는 22일까지 ‘청남대에서 만난 김대중 대통령’이란 주제로 김 전 대통령 주간행사를 열고 특별전(사진, 유품, 기록문서, 도서, 영상 등)도 11월5일까지 연다. 주간행사는 김 전 대통령의 업적, 유품, 기록문서 등을 볼 수 있다. 특별전은 주요 국정?가족?충북방문 관련사진(80여점), 유품(30점), 휘호(20점), 기록문서(30점), 도서(20점)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며 대통령 일대기와 취임영상도 상영된다.체험행사로는 김 전 대통령이 썼던 휘호 쓰기, 가훈 쓰기, 국새 찍기, 청남대 스탬프릴레이 등 여러 행사들이 이어진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공군사관학교 제46기 임관식(1998년 3월21일)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1999년 9월30일) ▲오창과학단지 방문(2001년 11월26일) ▲청남대 방문(1998년 2월~2003년 2월 15회) 등 충북지역을 28차례 찾았다.한편 청남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간행사도 열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역사교육관을 지어 대통령별 역사기록화 전시 등 ‘세계에서 유일한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가 될 수 있게 관람시설을 늘리고 대통령을 주제로 한 갖가지 행사들을 가질 예정이다.청남대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의시내로 6(미천리148-31)에 있다. 문의전화는 (043)220-6412~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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