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영업적자 지속…투자의견↓<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주력부문인 발광다이오드(LED)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혁 연구원은 "3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휴대폰 관련 부품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530억원을 기록, 시장전망치에 부합하지만 주력 부문인 LED의 영업적자가 축소되지 않았다"며 "LED 영업적자가 다른 부문의 실적 호조를 상당 부분 상쇄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과 내년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LED TV 수요가 예상보다 위축돼 TV용 LED 수요가 부진하고 가동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고정비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LED 영업적자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 생각되며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비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줄어든 5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LED 실적 개선 전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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