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평소 밝은 모습 이미지를 보여 온 개그우먼 신봉선이 경도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비타민'은 추석명절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응급질환과 명절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는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은 특별히 다양한 심리검사, 문장완성검사, 그림검사 등을 통해 출연자들의 명절 스트레스 위험도를 확인했는데, 신봉선이 경도우울증을 진단받아 모두를 놀라게 한 것.신봉선은 "나는 내 자신이 마음에 안 들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왜 이것밖에 안될까 스스로에게 심술을 부린다"며 평소 밝은 모습과는 달리 스스로를 자책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억울한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로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푼다"며 힘들 때 술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신봉선은 때때로 두통, 소화불량 등 신체증상까지 보이는 경도우울증 상태이다. 술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좋아하는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봉선의 검사결과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이혜정·고민환 부부, 최정원·장창숙 고부, 김소현·손준호 부부, 배기성, 신봉선, 허경환, 김나영이 출연한 본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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