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 16일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102곳 채권단의 의견을 접수, 이날 오후 채권단에 가결 통보를 완료했다. 채권단의 동의율은 90%를 넘겨 가결 요건(75%)을 충족했다.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채권단이 보유한 무담보 채권 508억원을 출자전환하고 금호산업 자회사(지분율 30.08%)인 아시아나항공이 가진 금호산업 기업어음(CP) 790억원 어치를 출자전환(13.0%)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금호산업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우선매수권 등을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산업 CP의 출자전환 건은 위법 논란이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추석 이전에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