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두산엔진이 저가수주의 영향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렵다는 예상에 하락세다. 13일 오전 11시7분 현재 두산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2.00%)내린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엔진의 최근 주가급등에 대해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실적 개선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경우 올 상반기 신규 수주가 1339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17%에 불과하다"며 "올해 초부터 시작된 상선 발주량 증가가 하반기 엔진발주 증가로 이어지겠지만 실적 측면에서는 2012년 절대 수주량 부진과, 저가수주의 영향으로 당분간 개선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두산엔진 주가는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한 달 간 21% 급등한 바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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