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車사고 사망자 52% 급증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상시에 비해 30% 가까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 전날 사망 사고는 평상시보다 52%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2010~2012년)간 집계한 통계를 보면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상시(2869건)에 비해 28.0% 증가한 3672건이 발생했다. 귀경이 시작되는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5.1% 증가한 3015건이 발생했다.특히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상시(9.7명)보다 51.7% 급증한 14.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추석 당일날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평상시(4438명)보다 74.7% 증가한 7661명이었다.사망 사고는 오후 6~10시 사이, 부상자는 정오 12~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추석 연휴 기간 중앙선침범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평상시보다 각각 87.0%, 68.2% 늘었다. 무면허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43.0% 증가했다.손보업계 관계자는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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