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하 재단)은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13 KRX 특성화고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상업계 특성화고교 1학년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겐 고교 졸업 시까지 1인당 연간 18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이날 수여식에선 장학증서 수여를 비롯해 선후배 장학생들의 수기발표, 명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올해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특성화고 출신 신입직원들과 만남을 갖는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장에는 강기원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과 박융수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 부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우리사회는 학벌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열린 고용사회로 나아갈 것" 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장학생들의 후원자이자 멘토로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지난해 6월 교육부와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현재는 ▲금융교육 및 취업특강 등 교육기부활동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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