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올 가을 '색깔 대전'…기존에 없던 색 출시

아이폰5C 예상 이미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파격적인 색상으로 출시하고, 애플도 아이폰5와 저가형 아이폰5C를 다양한 색깔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삼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언팩 2013 에피소드2' 행사를 통해 갤럭시 기어를 선보인다. 색상은 흰색, 오렌지색, 회색, 검은색, 화이트골드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시중 판매는 9월 말 혹은 10월 초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기어는 먼저 흰색, 오렌지, 회색, 검은색 버전들을 출시하고, 한 주 뒤에는 화이트골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화이트골드 버전은 특정 지역에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미 미국과 한국 특허청에 갤럭시 기어란 상표를 출원했다. 특허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손목시계 모양인 이 제품은 통화 기능이 있으며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어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갤럭시 기어의 재질은 금속과 합성수지, 유리다.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내용을 기반으로 영국 사이트 바우처코즈프로가 재구성해 그려낸 갤럭시 기어 이미지 ▲자료 출처 : 바우처코즈프로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갤럭시 기어와 함께 갤럭시 노트 3도 선보인다. 한편 삼성의 경쟁업체인 애플 아이폰 5도 다음 달 모습을 드러낸다. 9월10일 아이폰 5S와 저가형 아이폰 5C가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 주력 하청생산 업체인 팍스콘에 고가와 저가의 아이폰 신제품을 내달 초 출하할 것을 요청했다. 아이폰 5S는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내장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 아이폰 5와 같은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채택하는 등 외형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이폰 5S 제품의 경우 기존의 검은색과 흰색 제품뿐만 아니라 은은한 샴페인 색깔이 도는 골드컬러의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저가 아이폰은 기존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색깔로 출시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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