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찾는 어린이들 휴식처로”
광양시가 여름 피서철 건전한 휴가문화 정착과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해 온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이 휴양림을 찾는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관내 초·중·고 학교의 여름방학에 맞춰 지난 8월 5일부터 23일까지 광양시립도서관의 그림책버스를 남도의 명산인 백운산자연휴양림으로 옮겨 숲 속에서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을 운영해 왔다.숲속의 작은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서 도서 대출과 열람, 도서관 이용 안내, 시책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했는데, 이용객은 주로 어린이 고객들로 관내 보다는 타 지역의 어린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은 20일이 채 안 되는 운영 기간 동안 일일평균 9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올해 총 이용객은 1,720명으로 작년보다 270명이(18.6%) 증가한 수치다.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인구의 증가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숲을 찾는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많아지면서 이용객이 늘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숲 속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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