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회의록 공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22일 새벽 3시)에 일반에 공개되는 회의록을 앞두고 월스트리트는 물론 글로벌 경제 주체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일단 관심은 연방준비제도(FRB) 내부에서 9월 양적 완화 축소 개시를 염두에 둔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느냐다. 7월 FOMC 회의에서 위원들간에 일정 부분 합의가 있어야 9월 양적 완화 축소 개시가 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계산법이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출구전략을 시작하려면 7월 회의에선 이에대한 실현 방안이 논의됐을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반면 일부에선 이미 각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내부 흐름을 충분히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낸 만큼 더 구체적인 메시지를 찾기는 힘들 것이란 반론도 있다.시장 분석가들은 실업률 6.5% 도달시 단기 기준 금리를 올린다는 FRB의 기존 가이드 라인에 변화가 있을 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FRB가 850억달러(94조8600억원)의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일 경우 그중 450억달러에 해당하는 국채 매입액이 얼마나 축소될 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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