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나스미디어가 상반기 매출액 12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4.5%, 순이익은 30억원으로 5.1% 감소했다.상반기 매출액 성장은 모바일 및 IPTV, 디지털사이니지 등 뉴미디어 디지털광고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에 힘입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온라인광고 부문이 전년 상반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IPTV광고가 92%, 디지털사이니지 광고가 327%로 각각 성장했다. IPTV는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광고 매체력 증대 및 광고주의 집행규모 증가로 KT의 올레TV 뿐만 아니라 U+tv, Btv 에서도 광고 취급액이 크게 증가했다.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부문에서도 국내 최대상권인 강남역지하상가의 광고 사업권을 작년 8월에 수주한 효과와 지하철5678호선의 광고 취급액 증대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나스미디어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전체 광고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뉴미디어 광고시장은 전통매체 대비 경기변동에 영향이 적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도 스마트광고 집중 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외여건도 우호적”이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신성장 사업무문의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향후 회사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