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학교 급식·매점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 초기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시민감시단으로 꾸려진 합동점검반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매점 등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용기 관리 ▲식재료 보관·관리 ▲식품용수 수질 관리 ▲조리종사자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와 김치류를 집중 수거해 위생지표 세균, 식중독균 등의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식중독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물탱크, 식자재, 조리 설비 등의 사용에 앞서 세척,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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