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전광인 '프로 무대, 부담보다 재미있을 듯'

전광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남자 프로배구 전체 1순위로 KEPCO에 입단한 전광인이 V-리그 입성을 앞두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전광인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14시즌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EPCO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2승28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문 구단 측은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대학 최대어인 전광인을 주저 없이 선택했다. 벅찬 표정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은 "큰 관심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신인으로서 다소 부족하겠지만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KEPCO를 새로운 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광인은 진주동명고 시절인 2008년 청소년대표에 발탁된 뒤 동아시아대표(2010년)을 거쳐 지난해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올해 월드리그에선 부상으로 물러난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공백을 차세대 거포로 명성을 떨쳤다. 남다른 기량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자신의 역할은 주연이 아닌 조연이란 입장이다. 전광인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들과 V-리그에서 경쟁하게 돼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프로에선 외국인 선수를 받쳐주는 역할도 중요한 만큼 본래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신인왕과 같은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시즌엔 KEPCO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끄는데 주력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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