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보름 내 1군 복귀'…안태영도 재합류 예정

서건창[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건창(넥센)이 이르면 8월 중순 1군에 합류한다.그간 새끼발가락 골절로 재활에 전념한 서건창은 “뼈가 90% 이상 붙었다”며 “몸 상태를 계속 유지한 덕에 보름 내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선수단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복귀 경기를 늦어도 27일 잠실 LG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일 취재진에 “다음 주 강진으로 내려가 실전에 투입될 것”이라며 “당분간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방침이다. 수비는 경기 감각을 익히면 천천히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건창의 1군 합류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는 넥센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비교적 정교한 컨택에 탄탄한 2루 수비, 영리한 주루 등 팔방미인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이탈 전까지 57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254 53안타 22볼넷 13타점 37득점 17도루다. 한편 넥센은 지난 8일 1군 전력에서 제외된 안태영을 빠른 시일 내 다시 불러들일 계획이다. 염 감독은 “마운드 사정이 시급해 어쩔 수 없이 야수진에서 한 명을 제외한 것”이라며 “자칫 경기 감각을 잃을 수 있어 강진으로 아예 내려 보냈다. 마운드가 안정되면 다시 데려와 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안태영은 말소 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0.423 1홈런 11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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